2022년 11월 박종건 선교사 스리랑카 선교편지 > 선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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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박종건 선교사 스리랑카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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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22-11-13 14:27 5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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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리며, 간단한 선교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1. 현재 저는 지난 7월 13일 입국하여, 선교지에서 다친 오른쪽 대퇴부 골절 부위가 주님의 치유의 손길과 여러분의 기도로 점차 회복이 되어
    스리랑카로 
다시 복귀해도 좋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12월 7일 출국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  제가 부재 시 지난 5개월 간의 선교 사역지는 이곳에서 사회 관계망을 통해 담당자 적절하게  연락을 취하면서 꾸준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현재 45명의 학생들이 주중 포이스톤 홍차 단지 (제 거주지인 틸러리  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홍차 노동자 지역)에 독지가의 도움으로 

     이미 세워진 공부방에 모여..자습과 특정 과목 교습을 하고 있고, 주일 따로 주일학교를 실시하고 있으며, 몇몇 학부모들도 함께  홍차 노동이 없을 

     경우 참석을 하고 있읍니다. 특별히 지난달 한국의 어느 한 비 정부 기구(NGO)에서 보내주는 활동비로 전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3. (1)현재 스리랑카는 물가 상승률이 68.6 퍼센티지로 지난달의 (9월) 70,6 에서 떨어지었지만, 식품의 물가상승률은  80 퍼센티지가 넘는다는
    현지 신문 기사를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제 위기를 실감을 하는지 안 하는지, 표면적으로는 알 도리는 없지만,  그 하루 일당 4,000원도 

    안되는 홍차 노동자 경제 공동체 안에서도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을 듣고 확인을 하니, 나락까지 떨어진 식민지 시대에 강제 이주해온  

    인도 타밀족의 애환은 윤회의 고리(힌두교 정신 교리)에서 계속 돌고 도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저들이 그 정신적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어디에 있든지  책임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중보기도 드립니다.

    (2)스리랑카에 비참한 경제위기가 온 후 주로 스리랑카 타밀족들이 어선을 타고 외국에(인도등) 망명을 종종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금주 300명의 타밀족들이 어선을 타고 해외로 망명을 하기위해 비밀히 출항 후 베트남 과 필리핀 사이 공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공해상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되어 현재 배트남에서 억류되고 있는데, 다시 스리랑카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현지 억류 장소에서 집단 데모를 하고 있는 뉴스를 오늘 보았읍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를 생각하면, 근 30년을 타밀족과 같이 살아온 저도  괴롭습니다.

4. 다가오는 성탄행사에 (12월 둘째주)학생들과 또  늘 접촉하는 노동자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또 어떻게 증거를 해야 할찌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내년 2월 11일이 저의  거주 비자 만료일 입니다. 비자와 관계되는 모든것은 저의 의지와 관계가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뜻이 이렇게 되는 

     저렇게 되는 저는 감사로 앞날을 위해 기도로 정진을 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종건 선교사 드림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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