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교회는 1888년 스크랜턴 선교사님께서 가난한 백성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정동에서 남대문 상동에 와서 시병원을 세우신 것을 계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스크랜턴 선교사님의 몸종이었던 전덕기 목사님은 스크랜턴 선교사님이 보여주신 사랑에 감동하여 종에서 상동교회의 6대 목사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전덕기 목사님은 상동 청년학원을 세워서 받은 사랑을 일본 제국주의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했던 한국 백성과 청년들에게 전부를 쏟아 내셨습니다.
전덕기 목사님의 사랑을 받은 젊은 청년들은 상동파라는 수많은 항일 운동가들이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상동교회는 많은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민족의 어머니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동교회의 사랑과 섬김은 지금도 이어져 삼일학원과 협성대학교 등, 여러 학교를 통해 청년과 학생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사랑의 제조자가 아니라 전덕기 목사님처럼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유통자들입니다. 우리가 사랑에 실패하는 것은 내 능력으로 사랑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힘드십니까? 가정과 이웃에서 여러분의 사랑이 실패한 것 같습니까? 여러분을 상동교회로 초대합니다. 우리도 사랑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 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상동교회 예배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만 증거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가 먼저 사랑받은 자가 되어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상동에서 사랑을 받고, 그 받은 사랑을 우리의 가정과 이웃, 그리고 다음 세대에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성조 목사는 숭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해 미국 드럭셀대학교(Drexel University)에서 MBA(경영학석사)를 졸업했다. 그 후 진로를 바꾸어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보스턴대학교(Boston College), 토마스 그룸(Thomas H Groome) 교수 밑에서 교육학과 신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이후 미국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신학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였고 보스턴에서 아름다운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키고, 한국에서도 토기장의 집을 개척하여 16년 동안 청년과 지성인들을 섬기고, 현재는 상동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성조 목사는 기독교의 믿음이 점점 세상 지성인에게 비상식적이고 배타적인 것으로 외면당하는 이때 기독교의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력적인지, 경영학과 신학, 그리고 교육과 철학을 넘나들며 대중들과 책과 설교로 소통한다.
이성조 목사가 연세대학교에서 가르친 “불공정과 혐오 사회” 과목은 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 교양기초교육원에서 시행한 대학 우수교양수업 공모전에서 53개의 인문 사회 교과목 중, 우수교과목으로 선정되어 대학의 인문 교양수업을 선도하고 있다.
저서
<그래도 행복해 그래서 성공해: 부모의 행복으로 자녀의 성공을 이끄는 특별한 수업> Inspire, 2017
<불편한 믿음 : 인문학으로 푸는 믿음의 공식> 두란노,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