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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행복한 교회에서 / 서유석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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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작성일 11-08-16 00:00 6,0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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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목사님과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 위에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저는 7월 초에 일본 교토지역의 동북아시아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였고 7월 말 이 주간에 걸쳐 교회 이전과 거주지 이사를 하였습니다.

일본의 임대료가 비싸서 망설였습니다만 기도 가운데 일본의 물가를 두려워한다면 그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전 교회 장소와 걸어서 20분가량 떨어진 곳으로 교회는 약 18평에 월세 8만엔, 거주지는 15평으로 8만엔에 2년 계약을 하였습니다.

지난 6월의 선교 편지를 쓰면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교회는 너무 비좁아 더 이상 교회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특히 어린이(중학생 1명+소학교 3명+유아 3명) 7명과 어른 7명이 약 8평 안팎의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보면서 지난달에 말씀드린 장소로의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행복한 교회(코오후쿠나 쿄오카이)의 새로운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Japan, Saitamaken, Kawaguchishi, Sibanakata 1-5-5,
전화 : 81(국가번호)-(0)48-424-4092
핸드폰 : 080-4460-8458

평소에 교제를 나누던 다니엘(오스트레일리아)을 통해 교회 이사 하는 날 오후에 작은 트럭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게 되어 우리가족 넷과 고토우상과 아유키짱 이렇게 여섯명이 네,다섯번에 걸쳐 이삿짐을 나르고 나니 밤 9시를 훌쩍 넘겼습니다. 다행히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는 커녕 찬바람이 불어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과 은혜를 느끼며 힘든줄도 모르고 찬송하며 감사하는 날이었었습니다.

교우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달란트대로 고토우상은 이삿날에 나르는 일로 후지모리상은 교회의 간판을 다는 일에 봉사를 하였고 야마다상(김혜정 자매)은 교회내부를 꾸미는 일에 함께하였습니다.

이사를 통하여 교인들이 봉사하며 맡겨진 달란트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전도하는 일까지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이사를 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전도하며 기도의 불이 교회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수요일과 주일날에 기도회를 인도하며 평일에는 새벽과 저녁으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노방전도시 날씨가 32-35도를 넘나드는 데다가 습도도 높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붙이기가 힘이 듭니다. 건강과 이들의 마음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최 은주 선교사는 주변의 아는 사람들을 넓혀가며 만남과 교제을 통하여 전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영혼 구원을 이루는 일에 우리 가정이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이달에는 고토우 로살린상의 생일 축하와 로살린의 언니 부부가 인도에서 일본으로 와서 잠시 동안 머무르면서 우리 가정과 교제를 나누고 예배도 같이 드렸습니다. 남편이 가라데 사범으로 힌두교를 믿는 그들이 교회에 와서 동생 가정을 돌봐준 교회에 감사하며 바비큐 파티를 해주어서 찬송도 같이 부르고 기도도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식사를 하였고 지원이는 한국에서 배웠었던 태권도 시범을, 혜원이는 합기도 시범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도를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7월초에 한국인 자매가 우리 교회에 발걸음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일본에 온지 10여년이 되었다는 김혜정 자매는 남편은 일본인인 야마다상으로 주일날에도 직장에 출근해야함에 예배에 참석치는 못하지만 어린 자녀 둘(민우,가영)을 데리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며 토요일에 따로 성경공부를 시작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회는 다닌적이 없지만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는데 이번 지진사태로 인해 한국인 친구가정들이 귀국함으로 외로움을 느끼며 한국방문시 전도를 받으면서 그 때 불렀던 찬송을 부르고픈 마음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행복한 교회로 인도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말씀가운데 잘 양육받고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일 학교를 위한 어린이 성경책과 일한 복음 성가집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회 확장 이전으로 인한 필요한 비품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 선교편지를 읽으시다가 일본 선교에 동참하려는 마음의 감동이 오시면 특별헌금을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 어린이 성경책 10권 ( 2,500엔 * 10권 ) 25,000엔. ( 25,000엔 * 14.3= 357,000원 )
* 일한 복음 성가 15권 ( 2,500엔 *15권 ) 37,500엔. ( 37,500엔 * 14.3= 536,000원 )
* 대용량 전기 밥솥 ( 35,000엔 * 14.3 = 500,500원 )
* 기타비품- 신발장, 슬리퍼·우산꽂이, 주방비품, 커텐 , 선풍기 등등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목사님과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함께하는 강건한 8월이 되시기를 간구드립니다.

일본 코오후쿠나 쿄오카이( 幸福教会 )
서유석 선교사, 최 은주 선교사

                    
                                                          mail ;
hanahint@naver.com
                                                후원계좌 ; 신한은행 352-12-162424 서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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