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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송감독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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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택 작성일 14-01-03 00:00 6,1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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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a m b o !!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감사의 인사를 올려드려요. 케냐는 올 해 전반기에 총선거를 평화롭게 잘 치루고 새로운 비젼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한 해였으며 후반기엔 테러로 불안정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케냐를 고향삼아 살아가는 저희도 계절의 변화를 겪듯..가뭄도 우기도 만나면서 때에 따라 허락하시는 은혜대로...하늘에서 내려오는 은혜와, 기도해 주시는 한 분 한분의 사랑을 받으며 부지런히 달렸던 시간이었어요. 저희 세 자녀중 첫째 혜리는 대학 2학년을 공부하고 있고, 둘째 지훈이가 올해 대학에 잘 입학하게 된 것이 놀라운 축복이었으며, 막내 혜경이가 (고 2학년) 케냐 기숙사학교에서 착하고 예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세 자녀가 남기고 간 빈둥지를 코흘리개 아이들이 가득 채워주었고 반짝이는 눈망울에 둘러쌓여 보낸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2013 한 해도 저희가 섬긴 땅, 가시밭길에 반듯한 길이 생겨나는 것을 보게 되었고, 물을 끌어와 생수를 맛보는 축복도 있었습니다. 지붕도 없이 모임을 갖는 어려운 이웃들 예배 처소를 짓게 하신 것들, 컴뮤니티 비젼센타에서 봉사와 주의 사랑을 전하게 하신 것,무엇보다 학교가 없는 곳에 교실을 세우고 더 많은 아이들을 키우게 되므로, 내일을 볼수 없던 아프리카의 어른들의 침침한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더 나은 내일이 있음을 믿음으로 보게 해드려 제일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의 동행이 없었다면 모두 다 불가능한 일들 이었습니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때론 어려움들과 설렘사이에서 기도의 창문앞에 늘 나아가야 했던 2013년에. 기도로, 사랑으로, 후원으로 아프리카의 거친 길을 함께 걸어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려요. 여러분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창문을 두드리면 하늘도 문을 열어 주신다고요? 간절한 염원으로 기도의 문을 함께 두드려주신 그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을 빕니다. 가장 큰 축복의 선물-새로운 한 해를 또 선물로 주시려 하네요.

2014년 새 해는 더욱 믿음의 길, 희망의 길. 사랑의 길로 인도하소서...

새 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기쁨과 평안이 충만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

2013년 한 해를 감사드리며, 케냐에서 송충석 이형란 선교사 가정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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