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선교 보고(2023년7월-9월)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리며, 아래와 같이 선교보고 드립니다.

1.목회 및 전도

(1) 매주 주일 날 예배를 드리며, 수요 기도 모임에 참석하는 힌두교도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힘든 홍차 노동에 갇히어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의 영생의 말씀을 깨달아, 

    이 땅의 삶을 헤쳐나가며, 위로와 평안을 얻으며, 수많은 이 홍차 사회의 구성원들이 문화적 종교의 

    탈을 벗어버리고, 창조주 삼위일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길 바라며, 기도 드립니다.

(2) 분기별 주님의 말씀에 대한 성경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비록 힌두교 학생들이지만(2명 제외)

    부모들이 주일날 보내고 있기에 앞날의 희망을 바라보며,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식 학제로 말하면, 중학교1학년부터 고등학교2학년 까지)사진

(3) 순회 설교를 (목회자 부족으로 ) 매달 하고 있습니다.

(4) 영어성경 암송 대회를 매달 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적은 상금을 (교통비, 문구류 구입용도) 주면서 

    영어에 취미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2 .지역사회 봉사

(1) 구제사역 : 일년에 한 두 번정도 보내주시는 특별 헌금으로 홍차 노동자들에게 필수품인 쌀가루를 

    홍차 노동자 각 가정(틸러리 교회 가 있는 홍차 단지 190가정)에 일 킬로씩 주님의 이름으로 구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별 헌금이 올 때 마다, 홍차 노동자들에게 설탕, 또는 콩, 쌀가루 <쌀 가루 일 킬로는 이들이 먹는 이디 

    압뻠(가느다란 국수 종류임)>등으로 구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 킬로 한 봉지에 한국 돈으로 <1,120원> 

    정도 하지만,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2)틸러리 학교 : 교회 뒤에 위치한 틸러리 타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의자와 학용품을 기증했습니다. 

    깨진 의자를 재정난으로 고칠수 없어서 나무 그늘에 그냥 앉아 수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3).애찬 : 일년에 한 6번 정도 공부방에 나오는 학생들에게(52명) 한 후원자의 기부로(2023년 한 해)점심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한 번에 한화 약 11만원 비용이 듭니다) 과거 50~60년대 일 년에 한번 먹을 수 있을까?말까?

    하는 소고기국처럼 이들 홍차 노동자들은 닭 고기 (일킬로1,200루피에서 1,250루피정도)는 매우 귀한 고기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하늘의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이 땅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인도하시고 

    계시다는 믿음 안에서, 매일 매일 부활의 복음이 삶 속에서 온전히 증거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3. 기타

 시편 90편 10절의 말씀을 늘 간직하면서, 저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 그리고 다가올 성탄 행사등의 

 모금 활동을 위해 다음달 10월 중순부터 11월 하순 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기도 부탁드리니다.

 감사합니다.

틸러리 산골에서

2023년9월

박종건 선교사 드림.